[프로포즈 방법] 세계 각국의 멋진 프로포즈 방법 영상들

[프로포즈 방법] 세계 각국의 멋진 프로포즈 방법 영상들

'세계 각국의 멋진 프로포즈 방법 영상들'이라니

제목이 너무 거창하다.

정작 메인 사진은 나름대로 흔한 발렌타인데이 선물.

07년도에 받았던 것인데 사진이 남아있길래 올려본다.

그때 내게 이런 호의를 베풀었던 그사람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지내는지 알 길이 없다.

너무 예전의 일이라 추억 같은 것도 다 지워지고

이제는 그 얼굴마저 희미해져가지만, 가끔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본론으로.

이건 꽤 유명한 영상인 것 같다.

브루노 마스의 Marry you에 따라 굉장히 많은 사람이 립싱크를 하며 춤을 춘다.

사람들 표정이 굉장히 좋다. 

누군가의 인생에 잊혀지지 않을 날을 만들어준다는 기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벤트의 당사자도 굉장히 행복해보인다. 

동네 전체의 사람들이 동원된 듯한 멋진 프로포즈 방법 : )

굉장히 이상적인 프로포즈.

다만 남자가 엄청난 능력자가 아니라면 힘들 것 같은 이벤트.

한 빌딩 전체를 이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멋진 프로포즈이다.

아무리봐도 참 이상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 영상의 촬영자가 프로포즈 당사자인 남자인 듯 싶은데

촬영 같은 것은 친구에게 부탁하고 프로포즈에만 집중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프로포즈 방법.

남자친구보다도 친구들의 열연이 두드러진다.

이렇게 귀여울 수가 ^^;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프로포즈라니,

요새 대세는 다크나이트니까 음... 배트맨 복장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사실 이 영상은 프로포즈는 아닌 듯 싶다.

리무진에서 남녀가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나오는만큼

프로포즈라기보단 결혼식 피로연에 가까워 보이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결혼을 축하해주는 것을 보면

결혼의 당사자인 남녀가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을 지를 대충은 짐작 가능하다.

부러운 인생이다.

음

가을이 되어가니 나도 감성적이게 되는 것 같다.

늦은 새벽 홀로 예전부터 모아놨던 프로포즈 영상들이 생각나서

오늘은 이를 하나의 포스팅으로 모아 놓아보려 한다.

생각해보면 난 참 연애를 한지 오래 됐다.

워낙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수능 공부에 정신없던 고등학생 때도

야자 끝나고 여자친구 만나러 가느라 정신이 없곤 했었는데

정작 대학생이 되고나니 꽤 긴 시간동안 솔로 생활이다.

고등학생 때는 걱정이 없었다.

유일한 걱정은 정체되어 있는 모의고사 점수 뿐이었고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만 이루고나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며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대학생이 되고나니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물론 대학교 1~2학년 때야 연애도 하고 인생을 즐기며 신나게 살았지만

4학년 쯤 되고나니 연애는 고사하고 노는 것 자체가 내 자신에게 죄를 짓는 행동이라 여겨진다.

미래에 대한 고민만이 가득하다.

친구도 만나고 싶고 연애도 하고 싶지만

그러기에 내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부족하고 내 미래 또한 불투명하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아마 이런 때 쓰는 말일 것이다.

아침 9~10시에 독서실에 가서 새벽 2시까지 앉아 있는다.

하루 세 끼를 다 챙겨 먹기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점심은 먹지 않기에

7시부터 8시까지 저녁을 먹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 하루종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다.

많이 외롭기도 하고 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뭐 그래도 이렇게 집에 와서 누군가의 멋진 인생을 보고 있자면 나 또한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이 시험이 끝나고나면 나 또한 다시 마음의 짐을 덜고 

누군가와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 또한 그리 멀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내가 결혼을 하게 될 때 그리고 이 글의 여러 영상처럼 누군가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될 때

그 땐 이 영상들 중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는 멋진 모습이고 싶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뭐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지 않겠나 싶다.

으아ㅏㅏㅏㅏㅏ 그러기 위해선 일단 시험을 끝내는게 역시 1차적 목표.

쓸데없는 글은 이만 줄이고 잠이나 자러가야겠다. 내일도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