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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연극영화과

The Unjust 부당거래 _ 류승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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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just  부당거래 _ 류승완 (2010)

부당거래
감독 류승완 (2010 / 한국)
출연 황정민,류승범,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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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 시절에 이상하리만큼 많이 추천을 받았던 영화를 이제야 봤다.

다 보고 나니까 그 때 왜 이 영화를 추천해줬는 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검사되면 개쩌는 인생 살테니까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목표로 하는 인생은 개쓰레기같은 인생일 것이란 의미였을까

추천 해줬던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그 시절의 난 판례하나 외우기도 힘들어하던 시절이기에
그 정도로 사소한 것까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부당거래라는 영화만을 보고 우리나라의 검찰을 떡검이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영화의 면모를 다시 잘 살펴보라.

부당한 검사였던 류승범은 검찰 내에서도 영화 속 표현을 따라 '호구가 잡힌' 검사이다.
매일 부장검사에게 혼이 나고 동료 검사들에게도 무시 받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일반적인 검사의 모습은 류승범이 아니라 부장검사와 다른 검사들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생각뿐만이 아니라 그렇게 굳게 믿는다. 그래야만 한다.


물론 지금은 능력이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지만
언젠가 나의 능력도 향상되고 천운도 따르게 되어 나 또한 검사의 직에 오를 수 있게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를 아주잠깐 생각해보며 짧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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