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세레모니 종결자들. 세레모니 브레이커도 막을 수 없는 창의적 골 세레모니~!

골세레모니 종결자들. 세레모니 브레이커도 막을 수 없는 창의적 골 세레모니~!

야구장에서 홈런 후 세레모니는 일반적으로 금기시 여겨집니다.
홈런을 친 후 과격한 세레모니를 한다면, 홈런을 맞은 투수가 바로 다음 타자에게 빈볼을 던질 확률이^^;

실제로 2011시즌이었나요? 기아의 용병 트레비스가 두산과의 경기 중 양의지 선수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양의지 선수가 베이스를 조금 천천히 밟으며 지나가자 시비를 걸기도 했었죠. 그걸 세레모니라고 봐야하는건지도 의문.
물론 이는 트레비스라는 선수의 인성적 문제가 섞여있는 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견제 모션이나 여러 발언 등 때문에 트레비스를 싫어했습니다. SK에 강했던 것도 이유 중 하나ㅎㅎ)

 
어쨌든 결론적으로 야구에서 맘편하게 세레모니를 볼 수 있으려면 상대팀에서도 수긍할만큼의 특이 상황이라거나
(가령 양준혁 선수가 홈런 신기록을 세운 경기에서 3루를 돌며 문워크를 선보였었죠ㅎㅎ
그러나 상대팀인 LG 선수들에게 반발은 없었습니다. 음... 근데... LG는 진짜 기록메이커네요....ㅜㅜ)
끝내기 안타, 홈런 등의 경우 등 한정된 상황이 주어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축구의 경우 골을 넣으면 야구에 비해선 훨씬 더 자유로운 세레모니 기회와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어느 축구팀의 창의적인 세레모니를 보게 되어 그 것을 포스팅합니다.
 

이 팀은 FC Stjarnan (FC 스탸르난이라고 읽는다네요~)이라는 팀으로,
아이슬란드의 축구팀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그 세레모니들을 한 번 보실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낚시 돋네요
근데 더 감명깊은건 5번 선수 ㅜㅜㅜ

취급받는게 거의 '세레모니 브레이커' 플레쳐 수준이네요ㅜㅜ

어쨌든 위 낚시 세레모니의 경우 인터넷에서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는데요,
스타르냔이라는 팀에 대해 좀 알아보면서 그 외에도 여러 세레모니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태엽 세레모니?ㅋㅋㅋ 근데 이건 팀 동료들도 좀 헷갈려한 느낌... 낚시에 비해선 너무 약하죠?

람보세레모닠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엔 중앙선에 부근까지가서 미끄러지네요. 상대팀은 진짜 화날듯..ㅠ.ㅠ

인간변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창의력 쩔음

ㅋㅋㅋ인간 자전거

수영 세레모니ㅋㅋㅋㅋ



정말 재밌게 축구를 하는 것 같아 보이는 팀입니다.
자료를 좀 찾아보니 아이슬란드 축구 리그에서 FC 스타르냔이 거두는 성적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런 식으로 즐겁게 축구를 한다면 팬이나 선수들 모두 즐겁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어쨌든 먼 곳에서나마 이런 FC 스타르냔의 선전을 기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