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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연극영화과

2012년 2월 영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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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영화 정리 


애초에 게으른 내 성격상 영화 한 편 한 편 일일이 포스팅을 하는 것은 무리였을까?
결국 한 달에 한 번씩 본 영화를 몰아서 포스팅하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 같다.

어쨌든 2월에 본 영화는 총 8편으로 1월보다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는 아마도 잦은 여행과 외박, 덧붙여 개강에 발맞춰 다시 시작한 공부로 인한
시간부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2/8 제리 맥과이어
2/13 가위손
2/15 그린 마일
2/17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Fever Fitch)
2/19 슬럼독 밀리어네어
2/26 물랑루즈
2/27 범죄와의 전쟁
2/28 에너미 엣 더 게이트


1월 달의 포스팅에는 본 영화 중 베스트와 워스트를 선정했었는데,
지금 2월 달에 본 영화의 목록을 조금 살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워스트를 선정할 방법이 없다.

영화를 볼 시간이 별로 없기에 한 편의 영화를 보아도 보고 싶었던 영화들만을 보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 결과일 것이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딱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미뤄두었던
물랑루즈, 에너미 엣 더 게이트, 슬럼독 밀리어네어.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주드로가 매우 빛나는 영화.
2차 대전을 다룬 전쟁영화라고하면 항상 그런것처럼
독일에 대항하는 미국의 모습을 떠올리곤하는데,
독일에 대항하는 러시아의 모습이라는 조금 생소했다.

이처럼 생소한 모습에 '저격수'라는 생소한 주제.
그러나 전혀 어색함이 없던 좋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영화.
영화보는 내내 이 영화가 헐리우드에서 만들어진 건지
발리우드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생각할 정도로
인도의 모습을 잘 담아내준 듯 했다.

비현실적 느낌의 영화지만, 실화 바탕이라고 하니
'현실이 더욱 비현실적'이란 느낌^^;
 





스포츠와 관련된 영화과 보고 싶던 내 욕구를 충족시켜준 
제리 맥과이어,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

국내 제목 나를 미치게 하는 남자
해외판 제목 Fever Pitch.
개인적으로 국내판보단 해외판 제목이 훨씬 더 적절하지 않았나 싶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광팬인 남주인공 모습에서
괜히 낯설지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제리 맥과이어

스포츠 에이전트인 탐크루즈가 나오는 영화.
탐크루즈는 잘생긴 외모 때문만이 아니라 
연기에 깊이가 있기에 세계적 스타가 될 수 있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무 기대 없이 봤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던 그린 마일 등
2월에 본 영화는 모두 평타 이상이었다.


이제 내일이면 학교가 개강이니 영화를 볼 시간이 조금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하루 3시간의 통학으로 인해 1일 1영화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어찌되었건 이번 1학기는 더욱 많은 영화를 보고싶다.
더욱 많은 영화를 보고 생각의 크기를 키우고 싶다.

이런 바람이 바람에 그치지 않기를 바라며 2012년 2월의 영화 보고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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