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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공/연극영화과

2012년 7월 영화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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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영화 정리 




본격적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기에

2012년 상반기와 다르게 7월부터는 볼 수 있는 영화의 수가 한정적으로 변했다.


상반기엔 약 70편의 영화를 보았으나 

하반기에는 아마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양의 영화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론 예전만큼의 영화를 즐기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7월 달은 새로운 영화를 보기보단 과거에 보았었던 영화를 다시 보는 일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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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글러브

7/13 마이웨이

7/16 배트맨 비긴즈

7/17 다크나이트

7/22 다크나이트 라이즈

7/29 반지의 제왕1 반지원정대

7/30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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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글러브나 마이웨이 같은 영화는 처음 보는 것이었으나(아직 상영 중인 '도둑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개봉에 맞추어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를 복습해주었으며


다크나이트 트롤리지의 완결에 따라 

최고의 트롤리지로서 다크나이트 vs 반지의 제왕의 이야기들이 종종 나오는 것을 보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 또한 복습을 해주었다.


아까운 시간을 쪼개서 보는 영화들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선정하였다.

따라서 어느 하나도 좋지 않은 작품이 없었는데,



 


특히나 '마이웨이' 같은 경우엔 기대 이상이었고(물론 기대 없이 의무감으로 본 것이기에)


 

 

'도둑들' 또한 '타짜'나 '범죄의 재구성'엔 미치지 못하여도 충분히 웰메이드라 부를만한 영화였다.


그러나 매우 안타깝게도 이들 영화에 시간을 할애하여 깊은 글을 쓰지 못함은

같은 달에 본 영화 중에 '다크나이트' 트롤리지가 있기 때문일지라.




다크나이트 트롤리지.

가히 최고라고 생각된다.


'영화'라는 것이 내 취미 생활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게 만들어준

첫 작품이 바로 고등학생 때 친구의 추천으로 보았던 '메멘토'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이며 여전히 내 인생 최고의 강렬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로 기억되기도 한다.


놀란의 작품은 날 영화라는 것의 재미에 매료 시켰으며,

나아가 마치 날 영화에 빠지게 만든 것에 책임이라도 지듯 

더욱 멋진 작품들을 연달아 내놓았다.


이 중 정점이 '다크나이트'였다.

기존 히어로물에선 느낄 수 없는 고뇌와 사상, 액션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이었다.


그러한 다크나이트에서 트릴로지의 정점이 찍혔었다면

세 번째 스토리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선 그러한 배트맨 시리즈의 마침표가 찍히는 기분.





'이퀄리브리엄'으로 알게 되고, '프레스티지'에서 얼굴을 완전히 각인하였으며

'아메리칸 싸이코'를 통해 날 완전히 빠지게 만들었던 배우 크리스챤 베일과 더불어





'레옹'에서의 그 소름돋던 악함은 온데간데 없이 이젠 얼굴에서 온화함이 느껴지는 게리 올드만,




그리고 '비커밍 제인'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내 눈에 가장 아름다운 백인 여성으로 보이게 된 '앤 헤서웨이'.


배우들 또한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2편인 다크나이트가 이 시리지의 정점이었다면

1편은 비긴즈는 다크나이트의 재미를 위해 그 세계관을 설정해주었으며 

각 인물들에 몰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고

3편은 결국 다크나이트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모든 시리즈를 마무리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러한 느낌인만큼 사실상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다크나이트'에는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뭐 어쩔 수 없지않은가! 본 시리즈 자체가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인 것을 ^^



어쩄든 2012년 7월에 본 영화에 대한 평은 이것으로 줄이도록 하겠다.

아무쪼록 8월에도 좋은 영화들을 볼 수 있는 여러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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