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러이끄라통'과 전 세계의 풍등 축제
하늘을 가득 채운 풍등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참 자주 했었다.
유사한 모습을 보기 위해 청계천의 유등 축제나 진주 남강 유등 축제를 다녀오기도 했으나,
유등은 유등만의 매력이 있고 풍등의 매력을 대체할 순 없었다.
풍등 축제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태국 치앙마이의 러이끄라통이라고 한다.
https://www.fmkorea.com/3320966113
러이끄라통은 매월 11월에 하는데, 인터넷의 다양한 후기들 모두 200% 만족했다는 얘기들로 가득하다.
https://blog.naver.com/galrestrial/221530244014
위 블로그의 사진을 보면, 풍등 자체의 크기가 매우 큰 것 같기에, 그만큼의 매력이 느껴지는 듯싶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820108&memberNo=544106&vType=VERTICAL
다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비행기나 숙소 예약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야만 할 것 같다.
국내에서도 풍등 축제가 시행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대구의 풍등 축제 '달구벌 관등 놀이'가 그러하다.
https://blog.naver.com/jihye7531/221809908976
후기 사진들을 보면, 그 규모가 생각보다 크기에 이 역시 러이끄라통 못지않은 모습을 보인다.
2019년에 나 또한 참석하기 위해 티켓팅에 도전했었으나, 완전히 광탈했던 기억이 난다.
풍등 축제에 가서 날아가는 광경을 보기만 하는 것보다는 꼭 예매에 성공해서 직접 날리고자,
2019년 대구 풍등 축제에는 가지 않았었는데, 설마 2020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휘몰아치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결국 아직까지 풍등축제는 보지 못한 상태이다.
러이끄라통이 11월인 것과 달리, 대구 풍등축제는 4월 말에서 5월 초쯤 진행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올해에도 아마 축제는 진행되지 않을 것만 같다. 아쉽기만 하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3383243&memberNo=938657&vType=VERTICAL
러이끄라통의 소규모 버전으로는 대만의 '핑시 천등 축제' 또한 존재한다고 한다.
그 규모는 작을 수 있으나 대만과의 접근성을 생각하면, 이 또한 나쁘지 않을 선택일 수 있다.
또한 태국과 대만의 방역을 고려했을 때, 러이끄라통보다 핑시 천등 축제가 재개되는 시점이 훨씬 빠를 듯한 느낌.
대구, 대만, 태국 어디든 코로나 시국이 끝난다면 풍등축제를 반드시 보러 가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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