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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특강

몇 월 몇째 주를 판단하는 기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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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월 몇째 주를 판단하는 기준점

 

요새 매주 [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를 연재하고 있다. 재미 삼아 써본 것이 벌써 한 달이 넘었다. 그런데, 매주 글을 작성하며 그 제목을 몇 월 몇 주차 교대역 맛집투어라는 식으로 쓰다 보니, 약간 애매한 부분이 생겼는데 바로 이번 주 같은 경우이다.

 

이번 주는 2021년 9월 마지막 주이자, 10월의 첫째 주인데, 과연 이러한 주는 9월의 5주차로 명명해야 하는지 아니면 10월의 1주차로 명명해야 하는지, 혹은 그것도 아니면 둘을 병기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인 것이다.

 

지금껏 살아오며 크게 고민해보지 않은 부분인데, 이번 기회에 애매했던 부분을 확실하게 정리해보았다. 생각보다 엄격한 기준이 정해져있었으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는 이러한 애매한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제 규격이라고 불릴 수 있을만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위키피디아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ISO 8601"의 내용이다.

 

 

 

ISO 8601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ISO 8601 Data elements and interchange formats - Information interchange - Representation of dates and times은 날짜와 시간과 관련된 데이터 교환을 다루는 국제 표준이다. 이 표준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 의해 공포되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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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렵게 써있지만, 풀어서 생각하면 몹시 간단하다. 그 주의 시작이 [월/화/수/목]요일이라면 첫째 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나, [금/토/일]요일로 시작하는 주라면 첫째 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2021. 10. 3. 개천절이다)가 몇 월의 몇째 주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번 주는 위 캘린더 캡쳐에서 볼 수 있듯이, 9월의 마지막 요일이 [목요일]이었기에, 10월의 첫째 주가 아니라, 9월의 다섯 번째 주가 되는 것이다. 

 

아! 글을 쓰면서 또 확실해진 점이 있는데, 보통 우리는 한 주의 시작이 언제인가에 대해 생각할 때, 달력에 기재되어 있는 것처럼 [일/월/화/수~~토]라는 기준 하에 일요일이 일주일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나 역시도 초등학교 때 그렇게 배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위에 적혀있는 것처럼 공식적으로는 한 주의 시작이 일요일이 아니라 월요일로 보아야 한다고 한다. 

 

어쨌든, 오늘도 이렇게 새로운 지식을 하나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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