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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과

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1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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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1월 1주차]

 

어느덧 벌써 11월이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감을 느낀다.

이젠 식사 메뉴도 뜨끈한 종류를

고르는 날이 늘어간다.

 

 

1. 하이라이스 세트, '아비꼬'


식당명 : 아비꼬 교대역점

메뉴명 : 비프세트(13,5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25 1층 111호



방문일 : 2021. 11. 1. 저녁

총평 :

문득 카레라이스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아비꼬로 향했다. 생각해보면, 최근에는 카레가 먹고 싶을 때에는 언제나 일식 카레가 아니라 인도식 커리를 먹으러 다녔기에, 식당에서 카레류를 먹은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런데 '일식카레집'을 찾지 않으면 메뉴판에서는 보기 힘든 하이라이스가 있었기에, 카레를 먹으러 아비꼬로 갔던 것이지만 계획을 수정하여 하이라이스를 골라버렸다. 1단계의 매운맛은 맵찔이인 내가 먹어도 무난한 느낌이었고, 깔끔한 맛과 예쁜 인테리어는 꽤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정말로 하이라이스가 아니라 카레를 먹으러 들려보아야겠다.

 

 

2. 각종 해산물을 한 번에, '보돌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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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명 : 보돌미역 서울교대점

메뉴명 : 3인 세트(45,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3길 15 정원빌딩 지하1층


방문일 : 2021. 11. 2. 점심

총평 :

지나다니며  언젠가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식당이다. 사실 '미역'이나 '미역국'이 메인 메뉴인 식당이 내겐 조금 낯설고 또한 신기해서 그런 생각을 해왔었다. 그러나 실제로 식당에 들어가 보니, 보돌미역은 미역국을 파는 식당이라기보단, 미역국을 필두로 각종 해산물을 파는 식당이라는 느낌이었다. 만족스러웠다. 3인 세트는 전복, 도다리미역국, 가자미 구이, 새우, 게장 등 매우 다양한 반찬들로 구성된 세트였다. 물론 이름이 3인 세트인데, 도다리미역국이나 비빔밥(?)은 하나씩만 나오기에, 셋 중에 누가 그런 특별메뉴를 먹어야 하나 골라야 해서 조금 민망해진다는 단점은 있었으나, 전반적인 메뉴 구성과 맛은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는 단품 메뉴들을 먹으러 한 번 들려보려 한다.

 

3. 교대역 룸이 있는 회식 명소 '미우미우'


식당명 : 미우미우

메뉴명 : 각종 소고기와 평양냉면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30 영일빌딩 1층


방문일 : 2021. 11. 3. 저녁

총평 :

드디어 위드코로나의 시대가 도래했다. cgv와 하이트진로 주식을 사놨어야 하는건데, 부지런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반성해본다. 어쨌든,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회식 역시 돌아왔다. 회사 공금으로 먹는 식사는 언제나 즐겁다. 미우미우는 10인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룸이 있는 소고기집이었으며, 우리 룸을 기준으로는 소고기를 구워주시는 직원분 2~3인 정도가 계속해서 케어를 해주셨기에, 식사가 매우 원활히 이루어졌다. 소고기는 언제나처럼 맛있었고, 숙련된 직원분이 구워주셨기에 더더욱 좋았다. 특이했던 점이 있다면, 일반적인 고깃집과 다르게 후식 냉면이 '평양냉면'이었다. 조금 깜짝 놀랐다. 사실 고기를 먹고 조금 텁텁해진 입을 달달한 냉면 육수로 중화(?) 시키는 것이 지금까지의 루틴이었는데, 밍밍한 평양냉면이라니! 시켜보지 않을 수 없었다. 실제로 냉면은 매우 평양냉면스럽게 밍밍한 느낌이 강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느낌은 있었으나, 그래도 역시 고깃집에선 일반 냉면이 더욱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교대역 주변에는 소고기 맛집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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