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1월 3주차]

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1월 3주차]

 

1. 깔끔한 한식집, 교대 고메정 식당

식당명 : 교대 고메정 식당

메뉴명 : 가마솥 왕갈비 김치전골 (2인분 30,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42 동진빌딩 1층

방문일 : 2021. 11. 15. 점심

총평 :

식당의 구조가 특이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세면대이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조가 아닐까 싶다. 깔끔하게 손을 씻고 더욱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식당으로 들어가 정갈한 한식을 먹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음식이 정갈하게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장점이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나름 괜찮은 식당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분이 참 좋았다. 언제든 재방문 의사가 충만하다.

 

2. 참치맛집, '서초 참치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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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명 : 서초 참치명가

메뉴명 :
얻어먹은 거라 메뉴를... 모르겠어요.. 다른 블로그 사진들을 참고해보니 아마도 스페셜(1인당 55,000원)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치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0길 72

방문일 : 2021. 11. 15. 저녁

총평 :

교대역에서 참치집을 간 것은 처음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참치는 옳다. 식사만 하고 다시 일을 하러 가야 했어서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한 채 사이다와 함께 참치를 먹었다. 술 한 잔 없이 참치회라니,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참치는 그 자체로도 맛있었기에 만족했다. 매우 편안한 방이 있으며, 직원분들 역시 매우 친절했기에 다음에는 여유롭게 다시 들려서 술과 함께 참치를 맛보고 싶다.

 

3. 고급 복어요리집, '금수복국'

식당명 : 금수복국

메뉴명 : 복사시미 정식 (50,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4길 22

방문일 : 2021. 11. 16. 점심

총평 :

지나다니며 언젠가 한 번 가보겠다고 생각만 하던 식당인데, 드디어 들려보았다. 사실 1인 식사로 복지리탕 정도만 먹어보고자 했었는데, 첫 방문에 꽤 고가의 복사시미 정식을 주문하게 되었다. 

복어로 조리 가능한 거의 모든 음식을 먹고 온 기분이었다. 메뉴 이름처럼 복사시미부터 시작하여, 복어 탕수육이나 복어 무침, 복어회, 복지리 등 끝도 없는 복어 요리에 정신을 못차리고 식사를 했다. 고급진 맛의 다양한 복요리, 그리고 마지막의 뜨끈한 복지리까지, 교대역 한복판에서 큰 식당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4. '웜볼'이 있는 샐러디

식당명 : 샐러디 교대역점

메뉴명 : 우삼겹 웜볼(7,6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4길 15

방문일 : 2021. 11. 18. 저녁

총평 :

사실 '웜볼'이 뭔지 처음 알았다. Warm Bowl 정도로 추측해서, 샐러드와 다르게 조금 따뜻한 메뉴들이 섞인 것이라 혼자 결론내리고 주문했다(결론적으론 내 추측과 같은 의미인 것 같다). 웜볼 내에는 위 사진 속에서 보이는 여러 토핑(?)들을 걷어내면 밥이 들어있었다. 물론 생쌀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식사를 할 수 있을만큼의 탄수화물을 보자 반가웠다. 

최근 스윗밸런스에만 자주 갔었는데, 샐러디 역시 참 만족스러웠다. 샐러드 회사 사이의 경쟁이 심화되어, 각 회사가 더욱 다양하고도 맛있는 샐러드를 개발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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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포항으로 여행을 다녀오느라, 금주의 교대역 맛집 투어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지지난주 새로운 맛집 탐험 실적이 저조하여, 지난 주에는 나름대로 다양한 식당을 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더욱 맛있고도 또 맛있는 식당을 잘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요새 포항에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인하여 핫해졌다는 '곤륜산 활공장'사진과 함께 11월 3주차의 교대역 맛집 투어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