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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과

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2년 1월 3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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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2년 1월 3주차]

 

1. '낙곱새'를 판매하는 '알찬냄비'


식당명 : 알찬냄비

메뉴명 : 낙곱새(9,000원 x 2) + 낙지추가(5,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25 서초리시온빌딩 1층 108-1호


방문일 : 2022. 1. 18. 점심

총평 :

대학생 시절에 부산으로 놀러가서
먹었던 '조방낙지'의 추억 때문일까,
낙곱새는 언제나 좋다.

아니, 낙지랑 곱창이랑 새우가 들어있는
뜨끈한 국물이라니, 싫어할 수가 없다.
유일한 불만이라면 점심에
밥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낙곱새를 먹으면서
소주를 시키지 못한 것 뿐이다.

 

어쨌든, 알찬냄비는 교대역에서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낙곱새라는
나름 희귀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다.
저녁에는 낙곱새 1인분이 11,000원이지만,
점심에 가면 특선으로 9,000원에 낙곱새를
먹을 수 있다.

각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낙곱새의 뜨끈함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고,
낙곱새와 함께나오는 밥그릇도
근본이 철철 넘친다.
만족스럽다. 이번 겨울 동안 자주 찾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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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갈한 한식을 판매하는 '시래향'


식당명 : 시래향 2호점 G5점

메뉴명 : 한우샤브전골(15,000원 x 2 ) + 불맛낚지볶음(15,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4길 27 지파이브센트럴 빌딩 지하1층 B 104호


방문일 : 2022. 1. 19. 점심

총평 :

교대역 G5 빌딩 내에는 맛집이 많다.
춘천의 그 유명한 샘밭막국수의 분점이
있는 곳도 G5이고, 최근 먹었던 맛있는
오마카세 '스시진수'도 G5 내에 있다.
시래향 역시 G5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그 분위기가 꽤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다.

좋은 분위기, 맛있는 음식에도 불구하고
점심 메뉴는 1인당 15,000원으로
나름 합리성까지 갖추고 있고,
그 메뉴 구성 역시 샤브샤브나
낙지처럼 만족스러웠다.

식전에 나오는 샐러드 역시도
꽤 만족스러웠기에,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3. 코다리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오는 '지심도밥상'


식당명 : 지심도 밥상

메뉴명 : 코다리구이(12,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42 지하 1층 지심도밥상


방문일 : 2022. 1. 20. 점심

총평 :

내 나이 또래 사람이라면, 코다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급식 때 나오던 이상한(?) 코다리 때문이다.

급식으로 코다리가 나오는 날이면,
먹지 않겠다는 애들이 많아서,
주변 애들의 코다리를 전부다
먹었던 기억이 난다.

난 닭강정 같은 느낌의 그 코다리가
참 좋았는데 애들은 뭔가 육류를 기대했다가
실망한 느낌 때문이었는지 코다리를 말그대로
'극혐'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쨌든, 우연히 찾게 된 식당에서
코다리 메뉴를 발견하여,
한 번 시켜보았다. 그런데 아니 코다리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올 것은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명태 한 마리를 다 먹게 되었다.

얼마 전 뉴스에 보니 동해상에
명태가 많이 사라져간다던데,
이렇게 한 마리의 명태를 식탁에서 만나니
묘한 반가움(?)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지심도밥상은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하며, 상당히 많은 룸이 구비되어 있었다.
난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여
테이블에 앉아 먹었지만,
다음에는 룸에도 들어가보고 싶다.

또한 코다리 구이를 비롯한
메인 메뉴 하나를 시키면 석화, 미역국과 김치전,
후식 수정과 등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세트메뉴의 구성 역시도 매우 훌륭하다.
회사와도 가깝기에 자주 들리게 될 것 같다.

 


이번 주에는 의식적으로 새로운 식당을 많이 찾아다녔다. 코로나로 인해 저녁 9시로 식당과 술집의 운영시간이 제한되는 것도 어느덧 익숙해져간다.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퇴근 이후에 밖에서 노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어진 상황이기에, 점심에라도 이렇게 새로운 활력소를 찾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모두도, 코로나로부터 언제나 안전하시기를 바라며 이번 주의 교대역 맛집 투어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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