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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긴 생각.

한 달 간의 공백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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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업로드하지 않으면 블로그 메인 화면에서 별로 예쁘게 보이지 않기에

고민고민하다 블로그에 올릴 일이 없을 것 같은 사진을 한 장 첨부한다.


몇 달 전 벚꽃놀이가 한창일 때 석촌호수에 가서 찍었던 벚꽃 사진.

석촌 호수와 주변의 벚꽃들은 참 예뻤지만

내 핸드폰 옵티머스뷰2의 화질로는 그리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물론 내 부족한 사진 실력도 일조했을 것이고.


벚꽃 얘기는 이정도로만 하고,

블로그에 거의 한 달 만에 접속하여 남기는 글인만큼 다른 내용이 필요할 것 같다.



먼저 많은 댓글들.

댓글이 그리 많이 달리는 블로그가 아님에도 지난 한 달 동안 내 포스팅들에는 여러 종류의 댓글들이 달려있었다.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7번방의 선물과 법봉'에 관한 글이 단연 돋보인다.

다른 글은 몰라도 그 글에만큼은 더이상의 댓글을 달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었으므로

그 어떠한 의견에 대해서도 겸허히 수용하도록 해야겠다.

물론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러기 어려운 의견 또한 많이 보이지만.


다음으로는 '여호와의 증인과 유기치사죄'에 관한 글.

블로그를 꽤 오래 운영하면서 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받아본 적은 없었기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종교에 관한 포스팅을 함에 있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특히 그 포스팅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 속 나영이 사건과 여호와의 증인 판례를

병렬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마치 나영이 사건 속 유기치사죄 부모들 또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이 점에 대해 반성해본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지난 한 달 간의 내 블로그는 참 미련한 블로그였음이 틀림없다.


바빴다는 핑계보다는 더 빠른 답변이 없어서 죄송하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다시금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 분들의 질책과 의견들에 대해 기민하게 반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하며,

짧은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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