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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과

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2월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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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2월 2주차]

 

1. 정갈한 일식 도시락, '쿠벤'


식당명 : 쿠벤 서초점

메뉴명 : 규 프레젠또(20,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42길 71 쿠벤도시락 서초점

방문일 : 2021. 12. 8. 점심

총평 :

사실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서,
메뉴가 '규 프레젠또'가
맞는지 확신이 없다.

다만 인당 2만 원짜리
고액(?)의 도시락이었다는 점이
기억나서, 홈페이지 메뉴를
살펴보니 사진과 가장
유사해 보이는 메뉴가
'규 프레젠또'이다.

최근 오미크론의
등장 등으로 인해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라,
오랜만에 도시락을
배달시켜 먹었다.

쿠벤은 배달 도시락이라기엔
가격대가 꽤 비싼데,
사실 메뉴 구성을 보면
그만한 가격이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내가 먹었던 메뉴만 보더라도
소고기, 새우, 치킨까지

꽉꽉 채워져 있었으며
함께 오는 밥 역시
충분히 많은 양이었다. 

도시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야 할 경우에
선택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일 수 있겠다.

점심시간에 급하게
주문을 했음에도
배달 역시 빨라서
(사실 이건 그때그때 다르겠으나)
더더욱 만족스러웠다.

 

2. 언제나 옳은 선택, '오니기리와이규동'


식당명 : 오니기리와이규동 교대메가스터디점

메뉴명 : 이규동베스트(13,4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17



방문일 : 2021. 12. 9. 점심

총평 :

서울에 있을 땐
가는 곳마다 있는 느낌이라
소중함을 몰랐지만,
강원도에 몇 년을 있다가
다시 보게 되니 너무나도
반갑고 소중하게만 느껴지는
'오니기리와이규동'.

내게는 약간 일본식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다.

메뉴가 다양하여
언제 찾아도 질리지 않게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어떤 메뉴를 시켜도
평타 이상의 맛을 내주는
그런 적절한 식당이다.

사실 이날은 너무 오랜만에
들렸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2인용 식사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은 '베스트'를 시켜버렸다.

규동 1개, 우동 1개, 오니기리 2개까지
나온다는 건 알았지만,
사실 다 조금 작은 그릇에
나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과 달리 그릇이 모두
정식 메뉴 크기였다.

맛이라도 없으면
남기기라도 했을 텐데,
하나같이 입에 맞아서,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버리고,
오후 내내 배부른 상태로 있었다.

역시 언제나 옳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식당이다. 

 

이번 주 교대역 맛집 투어는 두 곳으로 만족해야 했다. 연말인데도 출장이 잦다. 요즈음 출장을 위해 택시를 탈 때면, 택시에 틀어져 있는 라디오에서 캐롤이 들려오곤 한다. 이렇게 우연한 곳에서 겨울을 맞이한다. 출장 가는 길, 택시에서 듣는 캐롤은 어딘지 모르게 낭만적이다. 도시의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라 그런가 보다. 아직은 매일 저녁 맛집이나 돌아다니며 맥주나 마시고 싶은데, 시간은 언제나처럼 빠르게 흐른다. 

새벽 한 시가 다되어서 무엇을 말하고자 이런 글을 쓰는 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번 주의 교대역 맛집 투어는, 지난 주말에 들렸던 '관악 별빛축제'의 사진과 함께 오늘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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