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2월 4, 5주차]

주간 교대역 맛집 투어 [21년 12월 4,5주차]

 

1. 멘치카츠를 판매하는 '카츠공방'

식당명 : 카츠공방 서초점

메뉴명 : 멘치카츠 세트(13,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0길 53 1층 카츠공방

방문일 : 2021. 12. 20. 점심

총평 :

멘치카츠라는 메뉴를
처음 먹어보았다.

고기를 다진 후 튀겨내어
식감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었다.

굳이 식감만으로 비교한다면,
예전 사보텐에서 먹었던
24겹 카사네카츠와
가장 유사한 느낌이었다.

바삭한 튀김 속에 부드러운
고기 식감이 참 좋았다.

세트메뉴로 우동까지 같이
먹을 수 있단 것도 좋았고,
유일한 단점이라면 역시
점심에 인기가 좋아서
빨리 가지 않으면 대기를
해야할 수 있다는 것 정도
뿐이겠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여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2. 고급 돼지고기 식당 '돈블랑'

식당명 : 돈블랑 서초교대역점

메뉴명 : 아랫고기(생삼겹살, 1인분 16,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351

방문일 : 2021.12. 21. 저녁

총평 :

고기집 이름이 '돈블랑'이라니,
몽블랑을 연상케하는 센스있는
상호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와인 콜키지프리라는 점과
모든 고기를 구워주는 점은
상호에 걸맞는
고급스러움(?)이어서 좋았다.

사실 고기가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어버려서
굽기 전 사진만 있고
구워진 상태의 사진은 하나도 없다.

어쨌든, 야근없이 일찍 퇴근했던
연말, 서초대로를 바라보며
즐거운 저녁을 보낼 수 있던
시간이었다.

 

3.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갈릭앤페퍼'

식당명 : 갈릭앤페퍼

메뉴명 : 페퍼로니피자(13,000원) + 뽀모도로파스타(9,900원) + 등심필라프(14,000원)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0길 40

방문일 : 2021. 12. 24. 점심

총평 :

업무 일정 때문에 쉴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 이브, 남자 셋이
점심이라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보자고 고른 파스타와 피자였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식당의 소개와 잘 어울리게,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분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음식은 저렴한 가격과 달리
정말로 맛있었고, 남자 셋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양
역시 괜찮았다.

나는 보통 남자끼리 식사를 하니,
자주 들릴 수 있는(?) 식당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때때로 생각날 때면
언제든 찾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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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12월 5주차에는 휴가와 외부 출장 때문에, 단 한 번도 교대역의 새로운 식당을 가지 못했다. 그나마도 조금 일찍 포스팅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렇게 조금씩 포스팅이 밀리게되며 매우 벅참을 느낀다. 올해에는 더욱 부지런하게 교대역의 다양한 식당을 탐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어쨌든, 12월의 교대역 맛집 투어 포스팅은 출장 중 우연히 보았던 강원도 철원의 명소 '노동당사'와 함께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것은 마치 K-파르테논신전의 모습. 비록 저 건물 외에 주변에 볼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저 건물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었다. 올해에도 원하는 모든 일을 성취할 수 있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정말로 마무리!